1990년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라이언 긱스(41)는 2013~14시즌까지 총 963경기에 출전했다. 1992년 EPL이 출범한 뒤 이번 시즌까지 22시즌을 모두 뛰면서 기록한 골은 168골. 이 기간 중 들어올린 챔피언 트로피만 34개에 달한다. EPL 13차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례, 리그컵 3차례, UEFA 슈퍼컵 1차례, 인터콘티넨탈컵 1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차례, 커뮤니티실드 9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손꼽힌 긱스도 그러나 웨일즈 대표팀에서는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1991년부터 2007년까지 웨일즈 대표팀에서 뛴 긱스는 단 한번도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다. 긱스는 웨일즈 국가대표로 64차례 A매치에 나와 12골을 쏘아 올렸다.
이재상기자 alexe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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