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가 세계적 권위의 미술 인터넷 매체인 ‘아트네트(Artnet)’가 뽑은 세계 5대 비엔날레에 선정됐다.
20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아트네트는 19일 비엔날레의 역사와 관객 수, 예산, 영향력, 큐레이터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세계 20대 비엔날레를 선정해 발표했다.
상위 5대 비엔날레는 ▦베니스비엔날레 ▦카셀 도큐멘타 ▦휘트니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마니페스타가 뽑혔다. 이들 가운데 5년마다 열리는 카셀 도큐멘타와 미국 국내 비엔날레인 휘트니비엔날레를 제외하면 국제 비엔날레로는 사실상 3대 비엔날레에 광주가 선정된 셈이다.
아트네트는 광주비엔날레 선정 이유로 관객 수와 예산, 국제적인 영향력, 큐레이터 등을 언급했다. 특히 2008년 광주비엔날레 감독을 맡은 오쿠이 엔위저와 2010년 마시밀리아오 지오니 감독, 2012년 6명의 아시아 출신 여성감독, 2014년 제시카 모건 감독을 모두 열거했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세계비엔날레협회가 처음으로 결성돼 광주비엔날레 이용우 대표가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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