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베팅한 축구선수들 6개월 자격정지
프로축구 2부 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불법 스포츠 베팅을 즐기다가 철퇴를 맞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챌린지 부천FC의 선수 5명이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프로야구, 프로농구 등에 베팅한 사실이 적발, 6개월 자격정지 제재를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프로연맹은 선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부천 구단에도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연맹의 상벌 규정에 따르면 도박한 선수는 1년 이상의 출전정지나 자격정지, 1,000만원 이상의 벌금 징계를 받는다. 그러나 연맹은 선수들이 가장 잘 아는 종목인 축구에는 일절 베팅하지 않았고 가담 횟수나 금액도 적다는 사실을 고려해 징계 수위를 낮췄다.
참브로타ㆍ남태희 등 박지성 자선축구대회 출전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빗장 수비의 주역이었던 잔루카 참브로타가 박지성 자선 축구대회에 참가한다. JS 파운데이션은 20일 아시안 드림컵 2014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경기에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에서 활약한 참브로타를 비롯해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황보원, 중국 대표팀 공격수 위다바오(다롄 아얼빈)가 나선다. 아울러 남태희(레퀴야), 이정수(알사드), 석현준(알 아흘리), 정대세(수원), 국가대표 출신 김상식 등도 참가한다. 지난 2년간 태국, 중국에서 아시안 드림컵을 함께 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출연진도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아시안 드림컵은 내달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구 황순민,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 MVP
대구FC 황순민(24)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황순민은 지난 1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강원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전반 6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대구는 황순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이날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5경기만에 승점 3점을 쌓으며 2위로 도약했다. 프로축구연맹은 20일 “공격을 주도하며 상대 수비진을 붕괴시켰다”고 황순민의 활약을 평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