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사진) 대전시장이 6월말 퇴임 후 배재대 석좌교수로 학생들에게 교양과목을 강의한다.
배재대는 염 시장을 석좌교수로 초빙하기 위한 내부 절차를 밟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염 시장은 2학기인 9월부터 정규강좌를 맡아 강의를 할 예정이다.
염 시장이 맡을 강좌는‘인생에 답하다’라는 교양과목(2학점)으로 알려졌다. 이 강좌는사랑 행복 죽음 성공 리더십 통일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염 시장이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함께 해결책을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학교측은 교양과목 강좌와 함께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특색프로그램 배재리더십훈련(1학점)도 맡아 줄 것을 제안할 방침이다.
김영호 총장은 “지난달에 다양한 분야에서 경륜을 쌓은 염 시장을 초빙하자는 의견이 나와 초빙제의를 했는데 흔쾌히 수락했다”며 “지역의 어른으로 학생들에게 큰 좌표를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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