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 경기장 공식 테스트 통과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이 열릴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경기장이 준공 이후 첫 공식 테스트를 통과했다.
20일(한국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는 전날 3만6,0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브라질 프로축구 코린치안스와 피게이렌시 간의 경기가 열렸다. 코린치안스 경기장은 6만8,000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브라질월드컵조직위원회는 부대시설이 아직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아 일부 문제점은 있었으나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코린치안스 경기장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공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선수들과 관객을 맞게 된다. 건설을 맡은 브라질 업체 ‘오데브레시(Odebrecht)’는 코린치안스 경기장 지붕 일부가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 완공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경기 관람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며 관중이 비를 맞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는 6월13일 조별 리그 A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간에 개막전이 열린다. 6월27일에는 H조 한국과 벨기에의 경기가 벌어진다.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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