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완공되면 더 늘어날 듯
대구 앞산터널로 통행량이 추정치의 43%까지 도달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들어 15일까지 보름간 앞산터널로 통행량은 하루 평균 3만1,361대로 협약교통량(7만3,049대)의 42.9% 수준이다. 지난해 6월15일 개통한 이 도로는 그해 6월 하루 평균 1만9,964대로 협약량(2013년 6만9,552대)의 28.7%에 불과했으나 같은해 12월 35.4%, 올 4월에는 40.1%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신천좌안도로와 파동IC가 연결되고 신서혁신도시 기관들의 입주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연내로 대구수목원에서 테크노폴리스까지 연결되는 진입도로가 건설되면 교통량은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산터널로는 2018년 6월14일까지 5년간 통행량이 추정치의 50∼80%일 경우 80%까지 민간사업자에 재정지원을 하는 방식이어서, 통행량이 51%가 될 경우 대구시가 매년 100억원 가량 지원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앞산터널로는 달서구 상인동∼수성구 범물동 10.44㎞의 유료도로로, 통행료는 소형기준으로 상인∼파동 900원, 파동∼범물 500원 등 모두 1,400원이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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