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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 검사장 회의… 관피아 비리 척결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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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 검사장 회의… 관피아 비리 척결 방안 논의

입력
2014.05.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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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관피아 비리 척결 관련 21일 검사장회의 소집

검찰이 ‘관(官)피아’로 불리는 민ㆍ관 유착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전국 검사장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대검찰청은 19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전국의 검사장들을 모두 소집해 21일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김진태 총장의 주재 하에 검찰의 역량을 총동원해 민관유착의 고리를 단절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번 (세월호) 사고는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민관유착이 얼마나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수십 년간 지속돼 온 고질적 병폐인 민관유착을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이에 황 장관은 대검에 “전국 단위의 통일적인 수사 체계를 구축하는 등 민관유착을 비롯한 각종 부패사범을 철저히 수사하고 책임자를 엄단하라”고 지시했다.

남상욱기자 thot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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