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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감독이 가장 먼저 찾은 이케다 체력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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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감독이 가장 먼저 찾은 이케다 체력 코치

입력
2014.05.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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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고범준 기자 =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왼쪽)과 이케다 세이코 코치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13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파주=뉴시스】고범준 기자 =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왼쪽)과 이케다 세이코 코치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13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태극전사들이 들쭉날쭉한 컨디션으로 12일부터 파주 NFC에 입소하기 시작하면서 이케다 세이고(54) 대표팀 체력코치의 몸은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주영(29ㆍ왓포드)은 훈련량을 늘려야 하고, 피로가 누적된 이청용(25ㆍ볼턴)과 김신욱(26ㆍ울산)은 휴식이 필요하다. 무릎 부상중인 기성용(25ㆍ선덜랜드)은 치료와 함께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려야 한다.

대표팀의 당면 과제는 맞춤형 처방으로 최대한 빨리 동일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12일 첫 훈련을 마친 뒤 “본격적인 전술 훈련은 2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그전까지 전체 선수단의 컨디션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홍 감독은 이케다 코치와 상의를 하고, 맞춤형 훈련을 준비했다. 그는 태극전사들이 활동하는 독일, 잉글랜드 클럽을 방문해 몸 상태를 점검하고 소집을 대비한 처방까지 제시했다.

이케다 코치는 선수들의 체력 회복을 돕고 실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특별한 역량을 지닌 전문가다. 1994 미국 월드컵 때는 브라질 대표팀의 체력코치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일조 했다. 홍 감독과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홍 감독은 2009년 20세 이하 월드컵(U-20)을 앞두고 우라와(일본)에서 활동하던 이케다 코치를 설득 끝에 영입했다.

홍 감독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이케다 코치와 호흡을 맞춰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제조했다. 지난해 홍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이도 이케다 코치였다. 당시 항저우(중국)에 속해있던 이케다 코치는 계약이 끝나자마자 한국 팀의 공식 스태프로 합류했다.

파주=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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