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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흔들리는 다저스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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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흔들리는 다저스 구하라

입력
2014.05.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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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흔들리는 다저스 구하라

[부제목]22일 뉴욕 메츠전 선발 복귀 확정

LA 다저스 류현진(27)이 부상을 털고 24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온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을 22일 오전 8시10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고 예고했다. 류현진이 로테이션에 합류하면서 선발로 뛰던 폴 마홈은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전(5이닝 6실점) 이후 왼 어깨 통증을 호소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들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류현진은 지난 10일 캐치볼을 시작으로 14일 불펜 피칭, 17일 시뮬레이션 피칭까지 소화하며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했다.

이로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처진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댄 하렌-조시 베켓으로 이어지는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완성했다. 최근 커쇼와 하렌의 부진한 투구로 연패에 빠졌지만 류현진이 돌아오면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현지 언론은 류현진의 합류가 흔들리는 다저스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SPN은 “류현진의 복귀는 2주 전에 돌아온 커쇼와 함께 다저스에 희망적인 일”이라며 “불펜의 과부하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복귀 자체만으로도 좋은 소식이지만 부상 없는 커쇼, 베켓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더 좋은 일”이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의 시즌 4승 전망은 밝다. 지난 시즌 메츠전에 두 차례 나가 1승을 올렸다. 2013년 4월26일 첫 맞대결에서 승리는 올리지 못했지만 7이닝 3안타 8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8월14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메츠는 올 시즌 20승23패로 주춤할 뿐만 아니라 팀 타율도 2할2푼9리로 내셔널리그 15개 팀 가운데 14위에 자리하고 있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상대는 제이콥 디그롬(26)이다. 디그롬은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러 7이닝 4안타 6삼진 1실점 호투를 했다.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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