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인화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총장 선거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서울대는 총장 예비후보자 5명 중 강태진(62) 전 공대학장, 성낙인(64) 전 법대학장, 오세정(61) 전 기초과학연구원장이 최종 후보자로 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학내 구성원 240여명이 참여한 정책평가단의 평가(40%)와 외부 인사 10명을 포함해 30명으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의 평가(60%)를 합산해 선출됐다. 오 원장이 74점으로 최고점을 받고, 두 학장은 69.8점을 얻어 동점으로 최종 3인에 뽑힌 것으로 알려졌다.
총추위가 이들 후보 3명을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는 6월에 이들 중 1명을 선임해 교육부 장관에게 임명 제청한다. 새 총장의 임기는 7월 20일부터다.
안아람기자 onesh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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