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대장금2 출연 무산…MBC 후속방안 검토
이영애가 대장금2에 출연하지 않는다.
MBC는 19일 “이영애가 기획중인 사극 대장금의 속편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일신상의 이유로 출연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의 출연 불발로 대장금2의 제작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영애가 대장금을 상징할 정도로 위상이 크기 때문이다. MBC는 대장금2 제작을 추진하며 이영애 섭외를 우선으로 고려했다. 방송사 내부에서는 이영애의 고사를 대비해 리메이크 드라마 제작 등을 검토하고 있다.
대장금2는 2003년부터 2004년 사이에 방송돼 5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한 대장금의 속편이다. 대장금은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돼 한류드라마의 열풍을 이끌었고, MBC는 지난 2012년 대장금2의 제작을 공식화하고 추진해왔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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