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인도네시아 단독 콘서트 성료…2만2,000 팬 기립박수
가수 이루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루는 지난 17일 오후 7시(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라파안디 스나얀 축구 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14 Eru Concert in Jakarta HI…DE &SEEK’를 진행했다. 2만2,000석을 가득 메운 인도네시아 팬들은 공연이 펼쳐지는 3시간 동안 일어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이루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위해 국내외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공연 기획부터 연출, 안무, 의상, 편곡 등 공연의 전반적인 진행에 모두 참여하며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까만안경, 흰눈 미워요 등 히트곡 무대와 K-POP 댄스 무대 등 다양하고 매력을 선보였다.
이루는 공연에서 현지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인니어를 구사해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팬들을 위해 한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영상쇼까지 공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콘서트에는 에일리와 인도네시아 인기가수 아다밴드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고, 가수 태진아가 현장에서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루는 앞서 인도네시아 한류 주역으로 인정받으며 아시아나항공 홍보대사 위촉, 현대자동차, 롯데 면세점, 비타500 등 광고 모델로 돼 활동하고 있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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