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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톱] 5ㆍ6월 고성능 수입차가 몰려온다

입력
2014.05.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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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5ㆍ6월 고성능 수입차가 몰려온다

[부제목] 포르쉐 ‘마칸’, 폭스바겐 ‘신형 골프’ 등 잇따라 출시

“고성능 수입차가 몰려온다.”

수입차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이달 말부터 내달 사이 고성능의 수입차 모델들이 잇따라 국내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대표적인 모델은 포르쉐의 ‘마칸’과 폭스바겐의 7세대 ‘신형 골프’, 벤츠의 ‘더 뉴 C클래스’ 등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모델은 포르쉐의 야심작 ‘마칸’이다. 마칸은 지난해 11월 LA 오토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포르쉐의 첫 크로스오버실용차량(CUV)이다. ‘마칸 터보’와 ‘마칸 S’, ‘마칸 S 디젤’ 등 세 가지 모델이 오는 20일 국내 데뷔를 앞두고 있다. 경쟁모델로는 레인지로버의 ‘이보크’, 메르세데스-벤츠의 ‘GLA 클래스’,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BMW ‘X4’등이 있다.

마칸은 포르쉐 모델라인 중 최초로 고성능 7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 시스템(PDK)이 기본 장착됐으며, 전 차종 4륜 상시 구동방식을 채택했다. 스포츠 스티어링휠, 고성능 오디오시스템, 전동식 테일게이트 등 각종 편의장치도 탑재했다.

마칸 터보에 장착된 3.6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은 최대출력이 400마력에 이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4.8초에 불가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266㎞다.

마칸 S는 3.0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돼 340마력의 힘을 내며 최고속도는 시속 254㎞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이르는 시간은 5.4초다.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마칸 S 디젤은 최고속도가 시속 230㎞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6.3초만에 도달한다.

가격은 ▲마칸 S 디젤 8,240만원 ▲마칸 S 8,480만원 ▲마칸 터보 1억740만원.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7세대 골프의 고성능 모델인 TSI와 GTI, GTD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늦어도 내달 초에는 공식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을 얹은 ‘골프 1.4 TSI 블루모션’의 경우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에 돌입한 상태.

골프 1.4 TSI엔진은 1.4리터의 배기량으로 2.5리터급의 강력한 파워를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는 25.5kgㆍm,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4초다. 여기에 듀얼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와 TSI 모델 최초로 에너지 회생 시스템, 스타트-스톱 기능 등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공인 복합 연비는 13.5km/l. 가격은 각각 3,220만원(1.4 TSI 블루모션)과 3,630만원(1.4 TSI 블루모션 프리미엄)이다.

이와 함께 출시될 골프 GTD는 2.0ℓ 디젤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84마력에 최대토크 38.8㎏ㆍm의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이다. 복합연비는 16.1㎞/ℓ대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1g/㎞다.

또한 골프 GTI는 2.0L 터보차저 가솔린 직분사 엔진(TSI)과 6단 DSG 변속기를 탑재했다. 세부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11.5km/ℓ이고, 이산화탄소배출량은 153g/k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6.5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46km/h에 달한다.

7세대 ‘골프 GTDㆍGTI’의 국내 판매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재용 폭스바겐코리아 홍보팀 차장는 “현재 신형 골프의 정확한 출시 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달 말부터 내달 초 사이에 공식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은 사전계약에 돌입한 TSI만 공개된 상태로, GTI와 GTD의 가격은 추후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5세대 ‘더 뉴 C-클래스’를 내달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2014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5세대 더 뉴 C-클래스는 이전 4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풀 체인지 돼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국내에는 가솔린 모델인 ‘C 200’과 ‘C 200 아방가르드’, 디젤 모델인 ‘C 220 블루텍 아방가르드’와 ‘C 220 블루텍 익스클루시브’ 등 총 4개의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벤츠 관계자는 “5세대 더 뉴 C-클래스는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2014년 부산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판매는 오는 6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C 200 4,860만원, ▲C 200 아방가르드 5,420만원, ▲C 220 블루텍 아방가르드 5,650만원, ▲C 220 블루텍 익스클루시브 5,800만원이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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