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서병수
저소득층 ‘원 스톱 지원’ 구축
무소속 오거돈
15분 거리 복지시설 촘촘히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내놓은 ‘톡톡 아이디어 공약’도 눈길을 끌었다.
서 후보는 보건ㆍ의료ㆍ복지 3개 분야를 연계한 ‘3 for 1 프로젝트’를 내놨다. 홀몸 노인 등 저소득층이 보건 의료서비스, 영양 및 식생활 지원, 기타 돌봄 서비스 등을 개별 지원이 아닌 ‘원 스톱’으로 한번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공약 평가단은 “지역에서 생각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라고 평가한 뒤 “다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가 어느 병원인지, 현장에 어떻게 적용될 지 보다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가 내놓은 ‘15분 동네복지’도 눈에 띈다. 각종 복지 시설들을 ‘걸어서 15분 내에 있어야 할 시설’, ‘대중교통으로 15분 내에 도착해야 할 시설’로 구분해 지역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촘촘히 복지지도를 구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어린이집 등 보육서비스기관과 초등학교, 방과후 아동보호시설, 경로당, 버스정류소, 동네 소형가게 등은 걸어서 도착해야 할 시설로, 도서관, 병원ㆍ보건소, 노인ㆍ장애인복지시설, 저소득층 자활센터 등은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할 시설로 꼽았다. 공약 평가단은 “복지 접근성을 강조한 아이디어는 눈에 띈다”며 “하지만 시설들을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배치할 지 여부가 모호하고 효과도 평가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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