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슬픔장애재활 클리닉 한차현 지음. 치명적 슬픔에 중독된 슬픔장애 환자들의 애처로운 고투와 재활이라는 주제를 그린 소설로 작가의 ‘종교, 죽음, 전쟁’ 연작 두 번째 편에 해당하는 작품. 박하ㆍ296쪽ㆍ1만1,700원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헤르만 헤세 지음. 가톨릭 성인이자 프란치스코 수도회 창립자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에 대한 헤세의 전기 소설.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화가 조토의 프레스코 연작 28점이 함께 담겼다. 정성원 옮김ㆍ열림원ㆍ140쪽ㆍ1만1,000원
▦그 무렵 누군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장편 비밀의 원형인 ‘아빠, 안녕’, 명탐정의 규칙을 쓰는 계기가 된 ‘명탐정의 퇴장’ 등 게이고의 단편 8편을 모은 소설집. 이혁재 옮김ㆍ재인ㆍ336쪽ㆍ1만3,800원
▦딸은 딸이다 애거사 크리스티 지음. 작가가 메리 웨스트매콧이라는 필명으로 1952년 발표한 소설로 엄마와 딸 사이의 특별한 유대와 내면을 통찰한다. 공경희 옮김ㆍ포레ㆍ320쪽ㆍ1만2,000원
인문ㆍ교양
▦우리는 도시에서 행복한가 찰스 몽고메리 지음. 도시민들은 번잡함에 힘들어하면서도 체념하곤 한다. 저자는 기꺼이 불행을 감수하며 사는 도시민들의 일반적인 생각에 반기를 든다. 도시의 행복한 삶에 대한 진지한 답을 들을 수 있다. 윤태경 옮김ㆍ미디어윌ㆍ536쪽ㆍ1만8,000원
▦아틀리에, 풍경 함혜리 지음. 미술가의 작업실이란 작업에 몰두하기 위한 공간이면서 동시에 작가의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곳이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 14인의 작업실을 찾아 이들의 삶을 얘기했다. 서해문집ㆍ352쪽ㆍ1만8,000원
▦트리플 패키지 에이미 추아, 제드 러벤펠드 지음. 부모의 경제력, 교육 수준, 지능, 제도 등과 무관하게 높은 성취를 이뤄내는 집단을 분석해 공통점을 추출했다. 특정 민족의 우수성을 논해 출간 전부터 논란이 일었던 책이다. 이영아 옮김ㆍ와이즈베리ㆍ436쪽ㆍ1만6,000원
▦위대한 실패 베른트 잉그마르 구트베를레트 지음. 인류가 야심차게 시도했으나 실패에 머물렀던 거대한 프로젝트 12개를 선별해 ‘실패의 의미와 효과’를 상세히 조명했다. 역사가들이 외면한 실패의 밝은 면을 들여다봤다. 장혜경 옮김ㆍ율리시즈ㆍ336쪽ㆍ1만5,000원
▦세계 최강 사서 조쉬 해나가니 지음. 투렛증후군을 앓는 소년이 역도를 배우며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장애를 극복하고 사서로 우뚝 선 이야기. 사회 생활마저 어려운 소년이 자신의 장애와 가장 어울리지 않는 직업을 쟁취한 논픽션이다. 유향란 옮김ㆍ문예출판사ㆍ392쪽ㆍ1만3,800원
▦만국사물기원역사 장지연 지음. ‘시일야방성대곡’의 장지연이 20세기 초 당대인들이 지녔던 전통과 근대의 지식을 총망라한 백과사전이다. 동석고금의 사물에 대한 기원과 역사를 탐색한 진기한 기록들이 실렸다. 국한문 혼용의 원문을 현대 국어로 풀어냈다. 황재문 옮김ㆍ한겨레출판ㆍ720쪽ㆍ3만8,000원
▦철학자와 하녀 고병권 지음. 일반적으로 고단한 삶을 사는 이들에게 철학은 ‘한가한 고민’으로 여겨진다. 철학이 어떻게 개인의 삶을 개선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이끌어주는지를 질문들과 쉬운 명제로 설명한다. 메디치ㆍ254쪽ㆍ1만5,000원
아동ㆍ청소년
▦미래를 여는 에너지 안젤라 로이스턴 지음. 지구 온난화를 늦추면서 고효율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기술은 인류의 생존을 늘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올바른 에너지 소비 방식에 대해 쉽게 터득할 수 있는 정보가 가득하다. 김기헌 옮김ㆍ다섯수레ㆍ128쪽ㆍ1만2,000원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송미경 지음ㆍ윤진현 그림. 아이들에게 공부보다 더 크고 중요한 가치인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 묻지 마 파티를 열어 가족의 주말을 변화시킨 예인이의 이야기인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등 세 편의 동화를 담았다. 웅진주니어ㆍ84쪽ㆍ9,000원
▦도룡뇽 꿈을 꿨다고? 김한민 지음. 도룡뇽, 개구리, 머드퍼피, 우파루파, 영원, 두꺼비 등 열다섯 가지 양서류 동물을 만난 열일곱 편의 흥미진진한 꿈 이야기를 담은 책. 꿈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돋우면서 자연스럽게 양서류 종류와 특징을 전한다. 비룡소ㆍ40쪽ㆍ1만2,000원
▦버들 총각 장가보내기 김은의 지음ㆍ송희진 그림. 부모님을 여의고 외롭게 살아 온 버들 총각이 벅차고 어려운 혼례를 고마운 이웃 덕분에 무사히 치른다. 원삼, 족두리, 사모관대, 폐백 등을 넘어 전통 혼례 속에 담긴 아름다운 문화유산의 의미를 그림으로 전한다. 학고재ㆍ44쪽ㆍ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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