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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산은 내년 1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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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산은 내년 1월 출범

입력
2014.05.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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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내년 1월 1일 통합 산업은행 출범을 위해 정책금융공사와 산은지주, 산업은행 간 합병 절차를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금융위는 정찬우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하고 합병 대상 3개 기관이 추천하는 3명 등 7명 이내의 합병위원회를 내주 중 구성키로 했다. 이 위원회는 기관 간 이견 조정과 합병계약서 및 정관 작성, 등기 완료 등 합병에 관한 주요 사무를 총괄하게 된다.

또 통합 실무작업 및 합병위원회 지원을 위해 3개 기관에 각각 통합추진단을 설치하고, 각 추진단에 같은 규모와 방식으로 실무작업팀도 구성키로 했다. 추진단 간 이견 조정 등은 운영협의회가 맡는다.

정금공의 중소ㆍ중견기업 대출액 유지 및 정금공 임직원 불이익 금지 등 국회에서 지적된 부대의견도 적극 수용한다. 금융위는 통합산은이 정금공의 온렌딩ㆍ간접투자 등 주요 기능을 가져와 별도 독립본부로 하고, 부행장급의 담당 임원을 배정키로 했다. 또 정금공 직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합병위원회와 통합추진단에 같은 규모와 방식으로 3개 기관을 포함하고, 각 기관의 의견을 공정히 수렴하기로 했다.

한편 금융위는 9월과 12월 부산에 각각 들어서는 해양금융종합센터와 해운보증기구 설립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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