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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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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논란’세메냐, 동료 여자 육상선수와 결혼

‘남자가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여자 육상 스타 카스터 세메냐(23)가 동료 여자 육상 선수와 결혼한다. 남아공 매체인 ‘데일리 선’은 세메냐가 같은 국적의 여자 중거리 선수인 바이올렛 라세보야(28)와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세메냐는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800m에서 1분55초45로 우승해 주목 받았다. 하지만 압도적인 기량과 외모, 목소리 등으로 비롯된 ‘성별 의혹’으로 더 크게 이름이 알려졌다. 이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는 조사 끝에 세메냐의 성별이 여성이라고 결론 내렸다.

쇼트트랙 대표팀 새 사령탑에 김선태씨

한국 쇼트트랙 새 사령탑으로 김선태(38) 전 일본 대표팀 코치가 선임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김 코치를 대표팀 감독 겸 남자부 지도자로, 여자부 지도자로는 여준형(30) 전 미국 대표팀 코치를 각각 선임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김 코치는 1990년대 김동성, 채지훈 등과 함께 대표 선수로 뛰었고, 은퇴 후 중국과 일본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쇼트트랙 선수단은 15일 강원 태백에서 본격 여름 훈련에 돌입한다.

프로농구 FA 양희종, KGC인삼공사와 30억 잭팟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양희종(30ㆍ194㎝)이 5년간 총액 30억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양희종의 소속팀인 안양 KGC인삼공사는 13일 “양희종과 연봉 4억2,000만원, 인센티브 1억8,000만원 등 총액 6억원에 5년간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희종은 지난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평균 7.9점, 3.5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현, 부산오픈 챌린지 단식 1회전 통과

정현(384위ㆍ삼일공고)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지 단식 2회전에 안착했다. 정현은 13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막시밀리안 노이흐리스트(321위ㆍ오스트리아)에게 2-1(7-6 5-7 6-1)로 이겼다. 그러나 현대자동차와 KD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이덕희(694위ㆍ마포고)는 1회전에서 소에다 고(122위ㆍ일본)에게 0-2(4-6 3-6)로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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