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성향의 시민단체가 주축이 된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올바른교육감)가 6ㆍ4지방선거에 출마할 5개 시도의 보수 단일 교육감 후보를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올바른교육감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서울),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인천), 고영진 경남도교육감(경남),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제주), 최태호 중부대 교수(세종) 등 5명을 보수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
서울에서는 문용린 교육감을 비롯해 보수 후보로 분류되는 고승덕 변호사, 이상면 전 서울대 교수와 진보 성향의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본수 전 총장은 인천에서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 이청연 전 인천시의회 교육의원, 김영태 시의회 교육위원장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경남에서는 고영진 교육감 외에 박종훈 경남대 교수, 김명룡 창원대 교수, 권정호 진주교대 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제주에서는 보수단일후보인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과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윤두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이석문 교육의원, 강경찬 교육의원, 김희열 제주대 교수 등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세종에서는 오광록 전 대전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 홍순승 전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올바른교육감은 본후보 등록일인 16일 이전에 다른 시ㆍ도의 단일후보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12일 현재 전국의 17개 시ㆍ도에서 총 91명의 후보가 예비등록을 마쳐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권영은기자 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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