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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라 부시·힐러리 클린턴, 미국인이 존경하는 영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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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라 부시·힐러리 클린턴, 미국인이 존경하는 영부인

입력
2014.05.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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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라 부시/2014-05-11(한국일보)
바버라 부시/2014-05-11(한국일보)
힐러리 클린턴/2014-05-11(한국일보)
힐러리 클린턴/2014-05-11(한국일보)

정치 명문가(家) 부시 집안의 안방마님 바버라 부시(89) 여사와 차기 유력 대권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67) 전 국무장관이 지난 25년간 역대 대통령 부인 가운데 미국민의 존경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NBC 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지난 25년간 대통령 부인 중 누구를 존경하느냐’는 여론조사 결과, 바버라 부시 여사와 클린턴 여사가 나란히 27%의 지지를 얻어 공동 1위에 올랐다고 1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43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2001~2009년)과 공화당 차기 대권 주자인 젭 부시의 어머니인 바버라 부시 여사는 41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조지 H.W. 부시(1989∼1993년)의 부인이다.

한편 현재 백악관 안주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24%, 바버라 부시 여사의 며느리인 로라 부시 여사는 17%의 지지를 받았다. 또 백인은 바버라 부시(33%)를,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미셸 오바마(58%)를, 히스패닉 계열은 힐러리 클린턴(45%)을 각각 가장 존경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허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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