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유리천장 깬 박영선, 새정치 원내대표 선출… 정치권 첫 여성 사령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유리천장 깬 박영선, 새정치 원내대표 선출… 정치권 첫 여성 사령탑

입력
2014.05.08 18:12
0 0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 19대 국회 3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박영선 의원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 19대 국회 3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박영선 의원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이완구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서의 구상을 밝히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k.co.kr /2014-05-08(한국일보)
이완구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서의 구상을 밝히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k.co.kr /2014-05-08(한국일보)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에 박영선(54)의원이 당선됐다. 여성 원내대표는 여야를 통틀어 헌정사상 처음이다.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로는 충청 출신의 이완구(64)의원이 선출됐다.

박 의원은 8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69표를 확보해 친노계의 노영민 의원을 10표 차로 제쳤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비교적 계파색이 옅어 초ㆍ재선 의원들과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한 신주류의 고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경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어 통과시키는 게 급선무”라면서 여당에 5월국 회 개회를 요청했다. 경선 정견발표에서는 “정부 여당이 바른 길로 가면 협조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국민을 대신해 단호하게 견제하고 감시할 것”이라며 대여 강경노선을 예고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에 단독 출마한 이 의원을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는 주호영 의원이 당선됐다. 친박계 3선인 이 신임 원내대표는 포스트 JP(김종필 전 총리)로 꼽히는 대표적 충청권 정치인이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현 시점은 시신 수습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그 후에 여러 사안에 대해 야당과 머리를 맞대고 생각하겠다”면서 “새로운 당정청 관계를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허경주기자 fairyhkj@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