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침해 등을 보장하는 교직원 특화보험이 올해 하반기 보험업계 최초로 출시된다.
더케이손해보험은 8일 “주 고객인 교직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교권침해 등에 따른 정신적 피해 보상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연간 교권침해 신고건수는 400여건에 달한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전업사였던 더케이손해보험은 지난달 15일 손해보험 전 종목 허가를 취득해 종합손해보험사로 승격됐다. 승격 후 처음 출시하는 상품은 연복리 3.75%의 확정금리형 연금저축보험으로 12일부터 판매한다. 문경모 더케이손해보험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자동차보험에 편중된 사업에서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겠다”며 “높은 금리를 보장하는 연금저축보험을 시작으로 대형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상품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직원공제회의 100% 출자로 2003년부터 자동차보험 영업을 시작한 더케이손해보험은 현재 주력상품인 자동차보험 외에 부동산권리보험, 운전자 보험, 저축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강지원기자 styl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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