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30일 어린이 통학버스 전용 15인승 미니버스 ‘스타렉스(사진)’를 출시했다.
기존 12인승 스타렉스와 외형 차이는 없지만, 한 열에 성인 3명이 앉을 수 있도록 돼 있던 2ㆍ3ㆍ4열을 어린이 4명이 앉을 수 있는 전용시트로 바꿨다. 시트도 탑승 어린이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노란색 직물이 적용됐으며 승차 발판, 차량 지붕의 안전등, 자동슬라이딩 도어 등이 장착됐다.
15인승 승합차는 1종 보통 운전면허로 몰 수 있는 최대 승차인원의 차량이어서 학원 등에서 수요가 매우 높지만 2004년 정부가 보닛이 없는 차량의 충돌안전기준을 높이면서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때문에 단종 전에 생산된 10년 이상 된 승합 중고차들도 높은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
정민승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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