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女단식 성지현,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2014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5위 성지현은 27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왕스셴(중국ㆍ2위)을 2-0으로 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배드민턴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것은 2004년 전재연 이후 10년 만이다. 남자복식의 신백철(김천시청)-유연성(국군체육부대)조도 금메달을 따냈다. 신백철-유연성조는 리쥔후이-리위천(중국)조를 역시 2-0으로 따돌렸다.
한국 양궁, 불모지 컴파운드에서도 종합2위
한국 양궁이 그간 소외된 컴파운드 종목을 통해 다시 세계무대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내린 세계양궁연맹(WA) 1차 월드컵에서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과 혼성부 금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최강’ 미국(금2ㆍ은1ㆍ동1)에 이어 컴파운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동호인까지 포함해도 국내 컴파운드 선수가 160여 명에 불과한 불모지에서 거둔 성과로 괄목할만하다. 최보민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민리홍은 한국 남자 컴파운드 선수들 가운데 사상 최초로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는 주인공이 됐다. 민리홍은 김윤희(하이트진로)와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부 결승전에서 미국을 제압했다.
맨유 ‘긱스 감독’ 데뷔전서 4-0 완승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떠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임시 지휘봉을 잡은 라이언 긱스에게 데뷔전 완승을 안겼다. 맨유는 27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웨인 루니와 후안 마타가 2골씩 책임지며 노리치시티를 4-0으로 완파했다.
월드컵펜싱 김정환, 사브르 개인전 은메달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의 김정환(31ㆍ국민체육진흥공단)이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정환은 2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2014 국제월드컵 A급 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어론 실라지(헝가리)에게 8-15로 졌다. 세계 랭킹 4위 김정환은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 월드컵에서 1위 실라지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PGA 노승열, 취리히 클래식 3라운드 단독 선두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6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노승열은 27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은 노승열은 18언더파 198타의 성적으로 전날 공동 3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여자농구 홍보람 하나외환, 김보미는 KB스타즈 이적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이 홍보람(26ㆍ178㎝)을 영입했다. 하나외환은 “25일 자유계약선수(FA)로 용인 삼성생명으로 이적한 박하나의 보상 선수로 홍보람을 지명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스몰 포워드 홍보람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28경기에 나와 평균 5.6점을 넣고 2.3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또 정선화를 하나외환으로 보낸 청주 KB스타즈는 김보미(28·176㎝)를 보상 선수로 지명했다. 김보미는 지난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평균 3.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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