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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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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35)

제주도로 이사 온 지 얼마 안 된 윤현이(11)는 아빠,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미숙아로 태어나 건강이 별로 좋지 않은 윤현이는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지만, 아빠는 일이 바쁘고 할머니는 연로해 집에서 혼자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낼 때가 많다. 그런 윤현이에게 제주시 이도동 ‘꿈나무 공부방 지역아동센터’가 큰 힘이 되고 있다. 모두 25명의 아이들이 이 센터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각자의 꿈을 키우고 있다. 윤현이는 이곳에서 책도 읽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밝게 자라고 있다. 하지만 센터의 환경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책이나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코리아 투데이(아리랑TV 오전 11.00)

영국 ITV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여섯 살의 나이에 준우승한 코니 탤벗(14)의 세 번째 한국 방문기를 담는다.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그는 20일 세월호 침몰 피해자를 위해 수익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어린 소녀의 따뜻한 마음이 슬픔에 잠긴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다. 탤벗은 데뷔 앨범 ‘오버 더 레인보우’(2007)가 전 세계에서 20만장 이상 판매돼 ‘최연소 최다 음반 판매 가수’로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이듬해 처음 방한, 내한공연과 TV 출연 등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한 노래 선물도 잊지 않는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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