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황제’ 펠프스, 복귀전서 은메달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9ㆍ미국)가 약 2년 만에 치른 실전 경기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펠프스는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스카이라인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4 아레나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첫날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2초13에 터치패드를 찍어 2위를 차지했다. 1위인 맞수 라이언 록티(51초93)보다 0.20초가 늦었다. 펠프스는 앞서 예선에서는 52초84의 기록으로 14조 1위이자 전체 참가자 98명 중에서도 1위에 올라 8명이 겨루는 결승 출발대에 섰다.
신인 김민선ㆍ백규정, 넥센여자골프 1R 1ㆍ2위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을 다툴 두 선수가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한 국가대표 출신 김민선(19ㆍCJ오쇼핑)은 25일 경남 김해의 가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김민선의 라이벌 신인 백규정(19ㆍCJ오쇼핑)도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로 2위에 자리했다. 2013년 상금왕 장하나(22ㆍ비씨카드)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정현, 서울오픈테니스 단식 4강행
정현(374위ㆍ삼일공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르꼬끄 스포르티브 서울오픈 국제남자 퓨처스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 단식 준결승에 올랐다. 정현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8강에서 남지성(610위ㆍ삼성증권)을 2-0(6-0 6-0)으로 꺾었다. 정현의 상대는 임용규(302위)다. 임용규는 니키 다쿠토(501위ㆍ일본)를 2-0(6-4 6-3)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복식 4강에서는 김선용-김우람(이상 도봉구청)이 엔히크 쿠냐(브라질)-대니얼 응우옌(미국)에 0-2(2-6 2-6)로 져 탈락했다.
한국 여자 컴파운드, 양궁월드컵 3~4위전 진출
한국 여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올 시즌 첫 월드컵에서 동메달결정전에 올랐다. 한국은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1차 월드컵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최보민(청원군청), 김윤희(하이트진로), 석지현(현대모비스)이 사대에 나섰으나 대만에 226-227로 석패했다. 한국은 26일 멕시코와 동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최용희, 민리홍(이상 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 8강에서 호주에 져 탈락했다.
슈퍼레이스, 세월호 참사로 전남 경기 취소
국내 자동차 경주대회 2014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세월호 참사로 전남 영암에서 열 예정이던 올 시즌 제2전을 연기하는 등 일정을 변경했다. 슈퍼레이스는 내달 3,4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하려던 시즌 제2전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신 5월 23~25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시즌 제3전을 제2전으로 변경해 치르기로 했다. 슈퍼레이스는 11월 1,2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시즌 최종전인 제8전을 치르는 일정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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