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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이 컴퓨터를 이용해 제작한 디지털 작품이 30년 만에 발견됐다. 앤디 워홀 박물관은 지난 1985년 워홀이 컴퓨터를 이용해 제작한 디지털 작품이 담긴 플로피 디스크를 최근 복원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복원된 작품은 18점으로 이중 12점은 워홀이 직접 서명하기도 했다. 작품에는 워홀의 대표작 캠벨 수프 통조림 이미지를 활용한 것(맨 위)과 록밴드 블론디의 데비 해리의 얼굴을 컴퓨터로 재작업한 것(가운데),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비너스를 눈이 세 개인 형상으로 표현한 것(아래)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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