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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슈퍼매치... "내일은 내가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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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슈퍼매치... "내일은 내가 웃는다"

입력
2014.04.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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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팀이 만나면 최소 3만명 이상의 구름 관중이 몰린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슈퍼 매치’다. K리그 클래식 최고 라이벌 수원 삼성과 FC 서울이 27일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이 만나면 많은 이야깃거리가 쏟아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에버턴의 ‘머지사이드 더비’처럼 치열한 신경전과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해 4월 첫 경기(1-1 무)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던 수원 정대세(30)는 10월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이끈 뒤 수원 서포터즈를 향해 사죄의 큰절을 올려 화제가 됐다.

역대 전적에서는 31승21무22패로 수원이 앞선다. 지난해는 4차례 맞붙어 2승1무1패로 서울이 앞섰지만, 서울은 2013년 8월3일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수원전 9경기 연속 무승 징크스에 시달렸다.

현재 분위기도 극과 극이다. 수원은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의 상승 곡선을 그리며 리그 4위(승점 15ㆍ4승3무2패)다. 수원에서는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 3도움)를 올리고 있는 주장 염기훈(31)이 선봉장으로 나선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염기훈, 정대세 등의 공격력이 살아나 해볼 만 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서울은 시즌 초반 리그 11위(승점 6ㆍ1승3무5패)로 추락해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23일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서울은 내친김에 수원을 꺾고 K리그서 반전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수원전 만큼은 절대 지고 싶지 않다. 반드시 승점 3을 따서 치고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 행진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포항(승점 19ㆍ6승1무2패)은 최하위 인천(승점 4)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역대 최다 8경기 연속 무득점 불명예를 떠안은 인천이 침묵을 벗어날지도 관심이다.

이재상기자 alexe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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