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국민들의 심리적 충격을 치유하기 위해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간 심리지원 핫라인(02-3705-3700)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심리사회적 지지 강사와 한국심리학회 재난심리상담요원 등 6명의 상담원이 스트레스 정도와 증상에 맞는 대처 방법을 안내한다. 특히 다음달 1일까지를 집중운영기간으로 지정, 국민들이 24시간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최윤정 대한적십자사 재난구호팀 과장은 “사고 당사자인 피해자와 가족 외에 일반 국민들도 사고 소식을 접하면서 심리적 충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핫라인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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