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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이번엔 미국이다

입력
2014.04.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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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투어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정상에 선 김효주(19ㆍ롯데)가 미국 무대에서도 우승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효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ㆍ6,507야드)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총 상금 18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모건 프레셀,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다.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인 카린느 이셰르(프랑스)와는 3타 차다.

김효주는 2012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골프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그 해 10월 프로로 전향한 김효주는 2개월11일 만에 KLPGA 투어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에서 우승, 신인왕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김효주는 최근 일본과 한국, 미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4월 첫 주 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에서 10위, 지난 13일 제주에서 끝난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4위, 하와이에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4위로 선전했다.

김효주는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정확도와 퍼팅이 돋보였다. 페어웨이는 14번 중 1번 놓쳤고, 퍼팅은 27개로 막았다. 주특기인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67%에 그친 것이 옥에 티였다.

김효주는 2번홀(파4)과 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9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도 1타씩을 줄였다.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ㆍ캘러웨이)는 4언더파 68타로 이일희(26ㆍ볼빅), 제니 신(22ㆍ한화) 등과 공동 2위에 올랐고,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재미동포 미셸 위(25ㆍ나이키골프)는 이븐파 72타 공동 24위로 출발을 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ㆍKB금융그룹)는 1오버파 73타 공동 43위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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