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KyungSook_B
그러니 귀한 당신. 인간을 사랑하는 일에서 멀어지지 마세요. 당신은 많은 사람의 아름다운 그늘이니 자괴심을 갖지 마세요. 힘껏 살아야 강렬하고 견고한 사유를 하지요. 여기가 끝이 아니니 어서 힘을 내서 또 걸으세요. 멀리, 끝없는 저 길 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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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yongju
자신의 학생증을 손에 꼭 쥐고 죽은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아! 이를 어쩐단 말이냐. 눈물을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베란다에 나가 하늘을 한참 동안 쳐다보다 왔다. 정말 미안하구나, 정말 미안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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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tayoon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대한민국헌법 34조 6항. 지금 이게 국가인가?
@unknownbeholder
‘기자에게 무례한 질문은 없다’는 말은 힘의 상관관계를 잘 파악해서 적용해야 한다. 기자에게 “왜 그런 무례한 질문을 하느냐!”라고 호통칠 수 있는 사람에게 두려움 없이 질문을 던질 때 써야 하는 말이란 뜻이다. 슬퍼하는 유족들을 혀로 짓밟으라는 게 아니라.
@Ex_armydoc
사고의 책임이 정부 탓인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러나 그 뒤 정부의 구출 작업은 총체적으로 무능하다. 세월호의 선장이 구조 요청을 제 때 하지 않고 수습하려다 사고를 키운 것처럼, 이 나라 정부도 구조의 능력이 없음을 훨씬 일찍 인정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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