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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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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MBC 밤 9.30)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에 동원돼 사력을 다해 실종자를 찾고 있는 민간 잠수사들의 사투를 담는다. 민간구조대 산업 잠수사 유지수씨는 실종자 명단에 이름이 오른 조카 찬호를 찾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 해양경찰을 꿈꾼 조카를 찾고 싶다는 유씨는 강한 조류와 차디찬 바다 속에서 고투하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다. 유씨처럼 가족 중 실종자가 있지는 않아도,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이 꼭 자식 같아서 생업을 미루고 한 걸음에 달려온 민간 잠수사들이 많다. 잠수사 경력 10년 차인 박준열씨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이, 고 3인 자신의 딸과 비슷한 또래여서 이번 참사가 남의 일 같지 않다. 박씨도 혹시 모를 기적을 위해 잠수를 계속한다.

컴뱃 레스큐(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밤 12.00)

전투 구조의 생생한 증언과 현장의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전장에서 구조 임무를 맡은 용사들은 언제든 닥칠 수 있는 위협과 마주하면서도 부상한 병사들을 찾아 나선다. 공군인 브렛은 전쟁의 냉엄한 현실이 자신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인 에릭은 가족을 무척이나 그리워하며 떠나오기 전과 같이 부상 없는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 두 사람과 신병 스티브는 탄환과 파편에 다친 미국인 2명을 구조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를 지나 전쟁터로 가야 하는 위험한 임무를 맡는다. 그 임무가 취소되지만, 이들은 적군의 지뢰 때문에 중상을 입은 특수부대 병사를 구하기 위해 다시 나선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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