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36ㆍ사진) 부장이 LG전자에서 지주회사인 ㈜LG로 자리를 옮겼다. ㈜LG는 구 부장이 지난 21일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에서 ㈜LG 시너지팀으로 보직을 이동했다고 23일 밝혔다.
구 부장은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에 대리로 입사한 뒤 2009∼2012년 LG전자 미국 뉴저지 법인에서 근무했다. 2013년 귀국해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에서 근무하다 올해 1월부터 HA사업본부 창원사업장에서 기획관리 업무를 하며 현장 실무 경험을 쌓았다.
구 부장의 지주사 이동은 그룹 후계자로서 경영수업이 본궤도에 올라간 것으로 해석된다. LG 관계자는 "LG의 전통과 방식대로 현업에서 차근차근 실무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희경기자 k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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