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은 22일 ‘한글’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한 명칭의 표준 시안을 공개하고 내달 2일까지 이에 대한 국민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국어원의 시안에 따르면 ‘한글’은 영어로 ‘Hangeul’, 일어로는 ‘ハングル’(한구루)로 번역키로 했다. 중국어로는 원음을 온전히 옮기기 어려워 한국 문자와 문자체계를 포괄하는 의미인 ‘韓文’으로 번역했다. 시안에 대한 의견 제출은 국어원 담당자 이메일(trans_hansik@korea.kr)로 하면 된다.
▦김애경 작가가 29일까지 서울 가산동 이랜드스페이스에서 ‘유쾌한 아름다움’ 전을 연다. 한복과 전통문양을 통해 한국 전통 문화를 소개해온 작가의 다섯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골무’ 시리즈와 ‘한국의 미’ 연작 20여점이 전시된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기증 작가 초대전’의 하나로 이세득, 황창배 작가의 2인전을 6월 8일까지 연다. 드로잉, 유화 소품 등 이세득 작품 30여 점과 황창배의 1980, 90년대 작품들이 전시된다. 원로 서예가 조수호의 작품 기증을 기념하는 초대전도 별도 전시실에 마련됐다. 서예, 문인화 등 50여 점이 소개된다.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이 29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경매장에서 ‘100+ 옥션’을 연다. 이번 경매에는 국내외 유명 작가의 100호 이상 대형 작품 58점이 출품된다. 경매에는 ‘물방울 화가’ 김창열의 150호 크기 작품(1983년작)이 시작가 2억2,000만원(추정가 3억~4억원)으로 나오며 오치균의 ‘고향’(추정가 1억2,000만~1억5,000만원), 한묵의 ‘공간’(추정가 1억5,000만~2억원) 등도 출품된다. 경매 출품작은 25~28일 서울 신사동 경매장에서 미리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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