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사진) 삼성전자 사장(미디어솔루션센터장)은 22일 “2~3년 뒤면 스마트폰 스마트TV를 쓰는 것처럼 집에서 자유롭게 스마트홈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스마트홈은 ‘나를 알아보는 집’이라는 주제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집안에 있는 가전제품과 조명, 스마트기기 등을 사용자 활동에 맞춰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홈 솔루션 서비스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TV 등 강력한 하드웨어 역량 및 삼성 스마트홈을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통합플랫폼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방형 생태계를 가정하고 만든 스마트홈프로토콜(SHPㆍSmart Home Protocol)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 스마트홈’은 안드로이드 4.0 이상 운영체제(OS)를 갖춘 스마트폰으로만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안에 타이젠 OS 기반의 삼성 기어2와 기어핏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원표 사장은 삼성전자가 인텔과 함께 개발한 타이젠에 대해 “삼성전자는 그 동안 멀티 OS 전략을 추구했는데 이 중 하나만 내세운다면 그 후보로 타이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스마트홈 서비스가 사용자의 사생활 침해가능성에 대해선 “고객의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있는 정보는 서버(대형컴퓨터)에 저장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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