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서울숲 인근에 고소득층을 위한 아파트 ‘트리마제’의 분양을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입지에서부터 설계, 커뮤니티, 서비스 등 모든 요소가 철저히 ‘VIP’ 입주민의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단지라는 평가다.
트리마제는 성동구 성수동1가 547-1번지 일대에 지하 3층, 최고 47층 4개동, 총 688세대로 이뤄져 있다. 소형(전용면적 25㎡ )부터 대형 펜트하우스(216㎡ )까지 폭넓은 평형대로 구성돼 소비자의 성향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3,200만~4,800만원 선으로 가구당 최소 3억5,000만원에서 42억원대까지 구성됐다.
트리마제는 전문직 여성, 자녀를 유학 보냈거나 출가시킨 부부,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고소득자 등 고소득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이들을 위해 호텔식 조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테리아와 5,680㎡ 규모로 조성되는 커뮤니티 시설, 한강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게스트하우스(6실) 등이 마련된다.
특화설계를 통해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갖춘 점도 특징이다. 전용 69㎡의 경우 거실 1개와 침실 1개로 구성해 방의 개수를 늘리는 데 치중하는 최근 분양 아파트들과 차별화했다. 전용 84A㎡ 의 경우 보조 주방 수납공간이 협소하다는 점을 반영, 수납용량을 늘린 다용도 수납장을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트리마제의 분양대행사 신영M&D 이종률 상무는 “소형 위주로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펜트하우스는 계약초기 모두 집주인을 찾았다”며 “계약자 중 투자자와 수요자 비율이 각각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이달 중 계약률 80%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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