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20일 전남 진도 팽목항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던 부적절한 행동으로 직위 박탈된 안행부 송모 감사관(국장)이 제출한 사표를 즉각 수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 정서를 고려하지 않고 몰상식한 행동을 한 공무원을 일벌백계해 근무 기강을 바로잡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안행부는 소속 국장의 ‘기념촬영’ 시도로 국민의 공분이 일자, 이날 ‘공무원 비상근무 강화 및 근무기강 확립 재강조’ 공문을 각급 기관에 내려 보내 사회적 물의가 우려되는 언행을 금지하도록 했다.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