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이돌 젝스키스와 열혈팬의 만남■ 리얼체험 땀(EBS 오후 7.00)
대나무 속에 천일염을 넣은 뒤 소나무 장작불로 아홉 번 구워 만드는 자죽염은 2,200도의 열기를 견뎌낸 인고의 결정체다.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데 안양예고 1학년 박기량군과 정신여고 1학년 서지애양이 이 일에 도전한다. 두 학생은 자죽염 제조법을 배우기 위해 경력 30년의 이경용씨를 찾는다. 이경용씨 밑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자죽염 만드는 법 배우기에 들어간 두 학생은 첫 임무로 대나무 옮기기를 시작한다. 자죽염 제조의 마지막 과정은 용융작업으로 여덟 번 구운 죽염을 2,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녹이는 일이다. 한 순간의 방심으로 그 동안의 노고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죽염 만들기에 도전한 고교생들 분투■ 별바라기(MBC 밤 11.15)
스타와 그를 사랑하는 팬이 함께 출연해 이야기하는 심야 토크쇼다.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은지원의 열혈 팬이었던 두 여성이 출연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tvN '응답하라 1997'의 실제 주인공이라면서 이 드라마에 나오는 당시 팬클럽 활동 스토리가 100% 사실이라고 말한다. 젝스키스의 팬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시 라이벌이었던 H.O.T 팬들과 치열한 몸싸움을 했던 일화도 공개한다. 이들은 '응답하라' 시리즈를 패러디한 영상에도 얼굴을 내민다. 이휘재는 패널로 출연해 진행자인 강호동과 합동 댄스를 선보인다. 이휘재는 또 강호동과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면서 거침 없는 폭로전을 한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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