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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에 토익 등 외부 스펙 적으면 0점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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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에 토익 등 외부 스펙 적으면 0점 처리

입력
2014.04.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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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입 학생부 전형에서 쓰일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공통양식, 적으면 '0점' 또는 불합격 처리 되는 '외부 스펙'이 공지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올 2월 대통령 업무보고 때 밝힌 대로 공인어학성적, 외부 수상실적 등을 자기소개서나 교사추천서에 적을 경우 0점 처리돼 사실상 불합격된다고 15일 밝혔다.

두 서류에 적어선 안되는 항목은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모든 외국어시험 성적, 한자능력검정, 실용한자, 한자급수자격검정 등 공인 한자성적이다. 또 수학ㆍ과학ㆍ외국어 등 교과의 교외 수상실적, 한국수학올림피아드 등 경시대회 성적, 교외기관 수상경력도 마찬가지다.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가한 교외 대회라도 수상실적을 기재해서는 안 된다. 어학연수 경력은 0점 처리되지는 않지만, 평가에 반영하지는 않도록 했다. 외부 스펙 기재 금지는 특기자 전형은 제외된다.

교육부는 또 자기소개서의 문항 수를 공통문항 3개, 자율문항 1개로 줄이고, 자율 문항의 글자 수를 1,000자 또는 1,500자 이내에서 선택하도록 했다. 교사추천서의 문항 수와 각 기술항목의 글자 수도 500자에서 250자로 줄였다.

김지은기자 lun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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