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가 '2014년 사회발전지수(Social Progress Index·SPI)'에서 1위를 기록하며 사회ㆍ환경적 측면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선정됐다.
최근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사회발전조사기구(Social Progress Imperative)가 발표한 2014년 사회발전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평가 대상 132국가 중 28위를 기록했다.
SPI의 사회발전지수는 국가 발전 정도를 가늠하는 기준 중 하나로, 경제 요소를 제외하고 사회·환경적 측면에서 접근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이다. SPI는 크게 ▦기본적 인간 욕구 ▦웰빙의 기반 ▦기회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점수를 종합해 결정한다.
한국은 기본적 인간 욕구 부문과 웰빙 기반 부분에서 각각 24위와 32위를 차지했고, 기회 부문에서는 26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는 기본적 인간 욕구 항목에선 18위, 웰빙 기반에선 6위를 기록했지만 기회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전체 세부 점수를 합산한 사회발전지수에서 1위에 올랐다. 스위스,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이 그 뒤를 이으며 북부유럽 국가들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은 16위, 일본은 14위, 중국은 9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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