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몸값이 아르헨티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27ㆍ바르셀로나) 한 명보다 못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 경제신문 이코노믹 밸류가 15일 공개한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 대표팀 선수들의 몸값에 따르면 한국은 1억8,600만 헤알(약 872억4,516만원)로 평가돼 27위에 올랐다. 이는 4억2,260만 헤알(약 1,982억원)로 가장 귀한 몸인 메시 한 명의 몸값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22ㆍ레버쿠젠)으로 1,560만 헤알(약 73억원)이다.
박은선, 4년 만에 여자 축구대표팀 복귀
박은선(28ㆍ서울시청)이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박은선은 15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 최종 엔트리 23명에 이름을 올렸다. 박은선이 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2010년 4월 AFC 아시안컵 대비 소집 훈련 이후 처음이다. 박은선은 뛰어난 능력에도 잦은 팀 이탈로 팀 분위기를 흐려 대표팀 감독 눈에 들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소속팀에서 숙소 이탈 없이 훈련에 매진했고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올라 대표팀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22일부터 파주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담금질하다 다음달 11일 대회가 열리는 베트남으로 출국한다.
대한체육회, 은퇴 선수들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
대한체육회가 은퇴 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 교육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은퇴 선수들에게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을 취업현장까지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수 경력이 3년 이상인 만 20세 이상 은퇴 선수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은퇴선수포털(http://retire.sports.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맞춤형 직업훈련 교육의 경우 1차 접수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매월 같은 기간 동안 5차에 걸쳐 모집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맞춤형 직업훈련은 지난 2012년부터, 취업지원 서비스는 2013년부터 각각 시행해 오고 있다.
이덕희, 아시아 주니어 테니스 챔피언십 16강행
이덕희(마포고)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아시아 주니어 챔피언십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현대자동차와 KD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이덕희는 15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조슈아 류(싱가포르)를 2-0(6-0 6-1)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덕희는 2회전에서 앤드루 리(홍콩)를 상대한다. 정윤성(양명고)도 1회전에서 이삭 옹(싱가포르)을 2-0(6-2 6-3)으로 따돌리고 2회전에 합류했다.
여자배구 김연경·양효진 등 국가대표 예비엔트리 확정
대한배구협회가 15일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와 AVC컵을 거쳐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설 여자 대표팀 예비 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김연경(26ㆍ페네르바체)을 비롯해 V리그 공격 종합(51.38%) 1위에 오른 센터 양효진(25ㆍ현대건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던 대한배구협회는 차해원 전 흥국생명 감독을 코치로 임명했다. 대표팀은 8월 한국과 브라질 등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와 9월 중국에서 치르는 AVC컵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에 나설 최종 엔트리(12명)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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