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SK건설, 한국전력기술 등과 ‘강동 동남해안 해상풍력발전사업 이행협약’을 15일 체결했다.
이 사업은 북구 강동 앞바다에 7㎿ 풍력발전기 28기를 건설하고, 육지에 1만㎡ 규모의 변전소와 홍보관을 설치하는 것이다.
사업이 완성되면 연간 최대 1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96㎿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고용창출, 문화예술장학사업 지원, 수산업 지원, 지역개발사업 지원 등 4개 분야를 각각 이행할 예정이다.
고용창출을 위한 구체적 이행사항은 발전소 건설ㆍ운영 시 신규 직원 30% 지역주민으로 우선 채용, 청소ㆍ경비ㆍ식자재 납품 시 지역기업 우선 참여 등이다.
문화예술장학사업 지원을 위해 장학기금출연, 단체 육성 및 문화예술공연 지원, 해상풍력발전단지 관광상품화 등을 이행한다.
또 수산업 지원 부문에서 발전단지 인근 어민의 수산업 활동 지원과 발전기 건설ㆍ운영 시 어민 피해조사 용역 실시, 수산업 피해보상 현실화 노력 등에 합의했다.
지역개발사업 이행사항으로는 착공 전까지 북구발전에 필요한 구체적인 지원사업을 결정하기로 했다. 북구는 이 사업에 2017년까지 총 8,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목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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