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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는 기후변화 보고서 발간 정부 간 협상근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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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는 기후변화 보고서 발간 정부 간 협상근거 제공

입력
2014.04.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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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1988년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설립한 조직이다. 과학자와 정부 대표 등 약 500명이 참가해 기후변화 추세 및 원인규명,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학적, 사회경제적 영향 평가 및 그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해 평가보고서를 발간한다. 보고서는 기후변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정부간 협상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IPCC는 각각 역할이 다른 세 개의 실무그룹으로 구성된다. '제1실무그룹'은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기후모델링을, '제2실무그룹'은 기후변화 영향평가와 적응ㆍ취약성 분야를 연구한다. '제3실무그룹'은 배출량 감축, 사회경제비용 편익분석 등 정책분야 보고서를 만든다. 실무그룹은 5~7년에 걸쳐 한 차례씩 보고서를 내고 있다. 집필자는 각국 정부가 추천한 과학자 중에서 선발되며 공개된 연구결과 등을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번에 마무리된 제5차 보고서는 2015년 말까지 국제합의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 논의의 기초 자료가 된다. 새 의정서는 1997년 마련된 기존의 교토의정서를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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