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베르다스코(29위ㆍ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단식 정상에 올랐다. 베르다스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니콜라스 알마그로(20위ㆍ스페인)를 2-0(6-3 7-6)으로 물리쳤다. 우승 상금 8만5,900 달러(약 9,000만원)를 받은 베르다스코는 2010년 4월 이후 4년 만에 다시 투어 대회 단식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베르다스코는 지난해까지 결승에 6차례 올랐으나 모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이번에 ‘6전7기’에 성공했다.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일 태백서 개막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경주대회인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0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9년째인 이 대회는 10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펼쳐지며 태백레이싱파크와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오가며 진행된다. 또 5월과 6월에 열리는 3,4전은 중국 상하이로 장소를 옮기고 8월 5전은 일본 규슈에서 경기가 열리는 등 국내 대회를 넘어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회의 메인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에는 13개 팀에서 총 20대의 배기량 6,200㏄급 스톡카들이 출전해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멤피스, 레이커스 제압…‘PO행 마지막 자리는 우리것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한층 밝혔다. 멤피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3~1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102-90으로 무찔렀다. 서부 콘퍼런스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9위 피닉스 선스(47승33패)와 경쟁을 이어가는 8위 멤피스(48승32패)는 정규리그 2경기를 남긴 가운데 피닉스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멤피스는 15일 피닉스와 정면 대결을 펼친다.
문체부 “‘공주승마’ 의혹은 사실무근” 반박
문화체육관광부가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제기한 이른바 ‘공주승마’ 논란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문체부 김종 2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승마협회의 일부 관계자가 정치권 등을 통해 제기한 시ㆍ도 승마협회장 사퇴 압력, 특정 선수 특혜 논란을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반박했다. 문체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실세로 알려진 정모씨의 딸이 불공정하게 국가대표로 발탁돼 훈련에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승마 국가대표는 1년간의 대회 성적을 단순 합산해 선발하며 심판 판정 체계도 비교적 높은 공정성과 객관성이 확보돼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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