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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김영재 포맨에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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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김영재 포맨에서 퇴출

입력
2014.04.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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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피소된 김영재(34)가 포맨에서 탈퇴했다.

김영재가 자동차담보대출과 관련된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14일 전해지자, 포맨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김영재가 피소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는 지난달 김영재와 전속계약을 끝냈기에 김영재는 더 이상 포맨에서 활동할 수 없는 상태다. 김영재가 사실상 포맨에서 퇴출된 셈이다.

피해자를 자처한 이모씨는 1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동차담보대출 투자 명목으로 6억 5,00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영재는 “9개월 동안 금전 거래를 하면서 높은 이자도 꼬박꼬박 갚았다. 갑자기 사정이 나빠져 원금 상환에 대해 합의점을 찾고 있는데 갑자기 고소장을 제출해 당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해자 이씨는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하자 다른 사람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뤄 결국 소송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김영재는 소속사에 억울하다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포맨을 신용재와 김원주 2인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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