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이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IG손해보험은 레프트 주상용과 세터 권준형을 내주고 한국전력으로부터 레프트 김진만과 세터 양준식을 데려왔다고 14일 밝혔다.
LIG손해보험은 젊은 장신 세터를 얻는 한편 리시브 강화를 위해 레프트를 보강했다. 192㎝의 장신 세터인 양준식은 2012~1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한국전력의 선택을 받았다. 그 해 신인 중 가장 많은 28경기를 뛰며 세트당 8.233개의 토스를 기록, 안정된 기량을 선보이며 신인상을 받았다. 2008~09시즌 프로에 데뷔한 레프트 김진만은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리시브 성공률 61.28%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검증된 장신 공격수와 경험 있는 세터를 확보했다. 2005년 현대캐피탈에서 데뷔한 주상용은 2011년 LIG손해보험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올 시즌에는 18경기에서 뛰며 공격 종합 41.94%를 기록했다. 2011~12시즌에 프로 무대를 밟은 세터 권준형은 이효동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올 시즌을 주전으로 뛰었다. 27경기를 소화하며 세트당 9.782개의 토스를 성공해 이 부문 4위를 기록했다. 노우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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