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ㆍ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100번째 출전 경기에서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끝난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4분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컵 대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면 11골, 5도움이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전방의 율리안 브란트에게 한 번에 찔러주는 긴 패스를 연결했다. 브란트는 이 공에 오른발을 갖다 대며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후반 10분에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감아 차는 슛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헤르타 베를린을 2-1로 꺾은 레버쿠젠은 시즌 16승3무11패(승점 51)로 4위 자리를 지켰다. 5위 VfL 볼프스부르크(승점 50)와는 승점 1차다.
손흥민과 레버쿠젠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류승우(21)는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수 홍정호(25)는 호펜하임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90분을 모두 뛰었다.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가 0-2로 졌다. 노우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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