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22ㆍ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 여자축구 공식 데뷔 무대에서 ‘벼락골’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지소연은 14일(한국시간) 영국 스테인스어폰템스의 스테인스타운 FC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난 1월 고베 아이낙(일본)에서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한 지소연은 잉글랜드 첫 공식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 출전하면 팀의 2-1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의 선제골 이후 전반 29분 브리스톨 아카데미페에게 넬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주면서 연장 승부로 허용했다. 하지만 첼시 레이디스는 연장 종료 10분을 남기고 레이철 윌리엄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FA컵 8강에 진출했다. 노우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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