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청약이 호조세다.
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분양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1∼3순위 청약 결과 1,097가구 모집(특별공급 17가구 제외)에 1,684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 1.54대 1을 기록했다.
84∼192㎡의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고, 특히 전용 141∼192㎡의 펜트하우스는 4가구 모집에 29명의 청약자가 몰려 7.25대 1의 최고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아파트는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51개동, 전용면적 59∼192㎡ 총 3,658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공급금액은 6억7,800만~16억5,900만원이다.
GS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를 재건축하는 '역삼 자이'도 전용면적 114㎡ 86가구 모집에 155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1.80대 1로 청약 마감했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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