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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하철 28일 개통 1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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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하철 28일 개통 10주년 맞아

입력
2014.04.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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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개통한 광주지하철이 오는 28일로 10주년을 맞는다.

13일 광주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광주지하철은 지난 10년동안 1,373만6,956㎞를 운행했다.

지구 한바퀴를 약 4만㎞로 계산하면 343바퀴 돈 셈이다.

이용객은 1억5,300여만명에 달했다. 광주시민 1명당 100회 가량 지하철을 이용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04년 3만573명, 2008년 4만3천142명, 2013년 4만9천331명으로 급증했다.

10년 간 지하철 운행횟수는 89만9,467회에 달했다. 하루에 250회 가량 운행됐다.

10년 동안 총 848억2,100여만원 운행 수익을 올렸다.

무임 이용객은 총 4,690만9,000명. 하루 평균 무임 이용객은 2004년 6,707명에서 2008년 1만3,188명, 2013년 1만5,955명으로 점차 늘고 있다.

기본 운임(성인 기준)은 개통 첫해인 2004년 700원이던 것이 2008년 1,000원, 2013년 1,200원으로 인상됐다.

막대한 시설 투자에다 서울지하철 등 수도권 전철과 비교해 이용객이 많지 않아 구조적인 적자에 허덕이는 광주지하철은 지난 2009년을 기점으로 부채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부채는 2004년 29억원, 2005년 49억원, 2006년 70억원, 2007년 84억원, 2008년 93억원, 2009년 1,262억원으로 정점에 달했다. 그러나 2010년 877억원, 2011년 607억원, 2012년 455억원, 2013년 368억원으로 줄고 있는 추세다.

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개통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6일 저녁 11시 30분부터 27일 오전 4시 30분까지 상무역에서 평동역까지 지하철로 걷기 행사를 한다. 2004년 출생한 초등학생 4학년에게 관제실과 용산차량기지 개방행사도 갖는다.

17일엔 롯데시네마 상무관에서 '다이비전트' 시사회를 열고 시민 400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21일부터 공사 블로그에 개통 10주년 축하 및응원 댓글을 접수해 가족사진 촬영권을 증정한다.

개통 기념일인 28일에는 도시철도공사 유도단 선수의 재능나눔 이벤트 등이 상무역에서 펼쳐진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이 되도록 새로운 10년을 향한 제2의 도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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