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의암호에 들어서는 어린이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현대건설과 엘피티 코리아, 한국투자증권, 서브원 등이 참여하는 시행사 엘엘(LL)개발은 15일 오후 춘천시 중앙로 무림빌딩 6층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은 1960년 대 춘천 의암댐 건설로 만들어진 인공섬 중도 부지 129만1,434㎡에 완구인 레고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비롯해 호텔, 아울렛, 상가, 워터파크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월 제방축조 공사에 들어가 현재 관광지 조성사업 시행허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LL개발은 하반기 테마파크를 착공해 2016년 말 개장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 사업을 통해 연간 200만 명의 관광객 유치와 1만 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테마파크 건설과 운영을 포함해 향후 10년간 생산유발효과는 5조원에 이를 것으로 강원도와 엘엘개발은 내다봤다. 이윤하 엘엘개발 대표는 "30년 간 쌓아온 노하우를 살려 어린이들의 천국인 레고랜드 코리아를 꼭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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